티스토리 뷰

안세영 아시안게임 2연패 AG 배드민턴 사상 첫 2연승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결승 스코어는 21-17, 21-9였습니다. 1게임 초반에는 야마구치의 공격에 밀리며 다소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안세영은 긴 랠리와 코트 좌우를 활용한 플레이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9-8로 역전에 성공한 뒤 주도권을 잡았고, 16-16 동점 상황에서도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첫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2게임에서는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초반 잠시 점수를 내줬지만 안세영은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야마구치를 앞뒤로 움직이게 만들며 체력 소모를 유도했고, 공격과 수비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습니다. 결국 21-9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금메달로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1962년 아시안게임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이 시작된 이후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안세영이 처음입니다.
올 시즌 기록도 눈에 띕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까지 57경기를 치러 단 한 차례만 패하며 98%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마구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세계 최정상급 경기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우승 이후 안세영은 이번 2연패를 자신의 선수 생활에서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봤습니다. 현재 기록에 만족하기보다 공격력을 더욱 보완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항저우에서 첫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던 안세영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압도적인 수비와 체력,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운 안세영의 이번 우승은 한국 배드민턴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역사에도 새로운 장면으로 남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