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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 전격 사퇴…개각 직후 물러난 배경에 시선

이재명 정부 출범부터 경제정책 전반을 조율해온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 8월 31일 사의를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은 9월 1일 사표를 수리했다. 지난해 6월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사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시점이다. 이 대통령은 불과 이틀 전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포함한 개각을 단행했다. 당시 김 실장은 유임됐지만 곧바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실 정책라인까지 쇄신 범위가 확대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레버리지 ETF 책임론 계속돼

김 실장은 재임 기간 동안 경제와 산업, 재정 분야의 주요 정책을 조율했다. 한미 통상 현안과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부동산, 세제, 금융정책에도 깊게 관여해왔다.

하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뒤따랐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시장 불안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문제가 부각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책임론이 이어졌다.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 역시 이번 인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용범 “이제 다음 사람들이 자기 몫 할 때”

김 실장은 사퇴 당일 SNS를 통해 정책실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지난 1년 3개월 동안 수많은 현안을 함께 해결해왔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앞으로는 다음 사람들이 각자의 몫을 이어갈 때라는 취지의 메시지도 남겼다.

경제 관료 출신인 김 실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제 관심은 후임 인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경제 부처 개각에 이어 정책 사령탑까지 교체되면서 부동산과 금융, 세제 정책에 실제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후임 정책실장 인선과 함께 대통령실 참모진 추가 개편 가능성도 당분간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부동산과 레버리지 논란의 주인공이죠, 결과 책임없이 물러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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