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챗gpt 아스트라 AGI 시대 도래했다

GPT-6 아스트라, 다섯 시간 업무가 3분…바뀐 건 지능이 아니라 실행력
오픈AI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한 'GPT-6 아스트라(Astra)'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성능 경쟁에서 업무 대체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답을 잘 쓰는 모델이 아니라, 컴퓨터를 직접 붙잡고 끝까지 일을 마치는 모델이라는 점이 평가의 축을 바꿨다.
1. 다섯 시간짜리 업무가 3분으로
오픈AI 설명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사람이 30분가량 걸리는 반려동물 돌봄 업체 검색을 5분 27초에, 다섯 시간 걸리던 구직 정보 수집을 2분 51초에 끝냈다. 재무제표 문서 41건을 훑어 일부러 심어둔 오류 4건도 모두 집어냈다. 도구를 써서 복합 업무를 처리하는 오토메이션벤치 점수는 41.4%로, 전작 GPT-5.6 솔의 18.1%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지식노동의 상당 부분이 검색과 대조, 정리로 채워져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체감 변화는 점수 이상이다.
2. 종합 지능은 제자리, 실행력만 급등
흥미로운 것은 종합 성적표다. 한 분석업체의 지능지표에서 아스트라는 처음에 전작과 같은 점수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컴퓨터 사용과 자동화 항목은 두 배 넘게 뛰었다. 더 똑똑해졌다기보다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낯선 문제 적응력 평가에서도 같은 성격이 드러난다. 문제마다 백지에서 시작하면 62.7%지만, 앞서 계산한 내용을 다음 문제로 넘겨주자 99.9%가 됐다. 성적을 끌어올린 것은 추론력이 아니라 기억의 연속성이었다.
3. 가격과 권한이라는 청구서
편의에는 대가가 붙는다. 토큰 요금은 직전 최고급 모델의 2.5배이고, 수요가 몰리면서 월 200달러 최상위 요금제는 신규 가입이 한때 막혔다. 플러스 이용자는 일반 대화창 대신 업무·코딩 공간에서 제한된 사용량으로 쓰는 구조다.
더 큰 청구서는 권한이다. 오픈AI는 자체 평가에서 이 모델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자사 최초로 최고 위험 단계로 분류했고, 사고 과정을 감춘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파일 삭제나 외부 전송처럼 되돌릴 수 없는 작업을 맡길 수 있게 된 만큼, 어디까지 위임할지를 조직이 먼저 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리하면 아스트라는 사람을 지운 모델이 아니라, 사람의 자리를 작업자에서 검수자로 옮긴 모델에 가깝다.
저도 초ㅣ근에 한 번 결제해서 써봤는데 굉장한 ai가 탄생했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