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누리 동네 날씨예보 바로가기✅
1. 동네예보 바로가기
지역별 기상정보는 일상 결정의 출발선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우산을 챙길지, 주말 산행을 연기할지, 농업·건설·축산 현장에서 어떤 안전조치를 강화할지 모두 초단기·단기 예보의 신뢰도에 좌우됩니다. 기상청의 ‘날씨누리’는 관측소와 수치모델을 결합해 1 km 격자까지 세분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갱신하며, 과거 ‘동네예보’라는 이름으로 익숙했던 서비스가 2024년 11월 ‘단기예보’ 플랫폼으로 전환된 뒤 해상도와 시간 간격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곧바로 접속해 지역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가기’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2025년, 달라진 날씨누리
올해 3월 31일, 기상청은 오래된 RSS 피드를 전면 종료하고 ‘API 허브’로 통합 제공하는 큰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1·3시간 RSS는 운용을 멈추고, 최대 +5일까지 3시간 간격으로 확장된 단기예보는 JSON 형식 API로만 배포됩니다. 이 전환으로 개발자는 인증 키만 있으면 기온·강수량·풍속·기상특보 등 140여 종의 파라미터를 구조화해 받을 수 있고, 일반 사용자는 웹·모바일 화면을 통해 동일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체감하게 됐습니다. RSS 퍼가기 버튼을 잊고, API 허브 주소(apihub.kma.go.kr) 혹은 날씨누리 메인 화면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3. 웹페이지로 들어가기
날씨누리 메인(Weather.go.kr)에 접속하면 브라우저 위치 권한을 요청하는 팝업이 먼저 뜹니다. 허용하시면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관측소를 자동 인식해 기온·체감온도·습도·일강수·풍향을 한눈에 보여 주고, 화면 우측 ‘단기예보’ 버튼을 누르면 3시간 단위 테이블이 즉시 나타납니다. 상단 검색창에 동·읍·면 단위 주소를 직접 입력해도 되며, 시·군·구 단계에서 자동완성이 지원돼 반복 입력의 피로를 줄였습니다. 지도가 필요할 땐 ‘지도보기’ 탭으로 전환해 흐림·비·천둥 번개 상황을 애니메이션 레이어로 확인할 수 있고, ‘생활기상지수’ 메뉴로 이동하면 체감온도에 기반한 냉방·난방지수까지 함께 제시되므로, 외출복 선택이나 체육시설 운영에 유용합니다.
4. 모바일에서 활용
스마트폰에서는 별도 앱을 깔지 않아도 웹 주소를 홈 화면에 ‘앱 아이콘’으로 저장하면 바로가기가 완성됩니다. 안드로이드 Chrome이라면 우측 상단 메뉴의 ‘홈화면에 추가’를, iOS Safari라면 ‘공유’→‘홈화면에 추가’를 선택하십시오. 이렇게 만들면 네이티브앱처럼 전면 화면이 열리며, 알림 권한을 승인하면 호우·폭염·강풍 등 위험특보가 갱신될 때마다 브라우저 푸시가 도달합니다. 데이터 소비는 텍스트 중심이라 1일 0.2 MB 수준에 머물러, 저용량 요금제에서도 부담이 없습니다. 화면 최하단의 ‘고화질 레이더’ 토글은 원활한 5G 환경에서만 켜는 편이 좋습니다; LTE 상황에서는 갱신 주기가 2배로 지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기상청 API 허브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직접 구축하고 싶다면 API 허브에 회원가입 후 인증 키를 발급받으십시오. 단기예보 엔드포인트는 요청 날짜·시간(예보 기준)과 예보 지점의 격자 좌표(x, y)를 쿼리스트링으로 보냅니다. 반환값은 카테고리별 JSON 배열로, 예를 들어 ‘TMP’ 항목은 섭씨 ‘기온’, ‘PTY’는 강수 형태(0 없음, 1 비, 2 눈)로 매핑됩니다. 파이썬 pandas나 JavaScript fetch API로 불러와 시각화하거나, 스마트팜·태양광 추적 알고리즘에 입력값으로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발 단계에서는 일 1,000건, 초당 10건의 호출 제한이 존재하지만, 서비스 배포 후 승인 절차를 거치면 기업·지자체 단위로 쿼터를 상향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완전성을 위해 1분 지연을 감안한 ‘지연 캐시’ 전략을 권장드립니다.
6. 오늘 기준 실황 예시
18시 현재, 수도권은 구름 많은 상태에서 29 °C가 관측되며 체감온도는 28 °C입니다. 습도 55 %에 남풍이 약하게 불어 체감이 실제 기온보다 1 °C 낮습니다. 서쪽 해안과 제주도에는 저녁부터 시간당 30 mm 안팎 소나기가 예보돼 있으니, 야외 행사를 계획 중이라면 가벼운 방수 재킷이 필요합니다.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노지 주차 차량의 우박 피해 대비가 요구됩니다. 기압계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모레 아침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하늘이 회복될 전망입니다.
7. 마무리
날씨누리는 ‘지름길’을 만들수록 빛을 발합니다. 브라우저 바로가기 한 번이면 기온·강수·풍속뿐 아니라 태풍 진로, 특보, 생활기상지수까지 순식간에 확인할 수 있고, 개발자는 API 허브를 통해 정밀 데이터를 자동화 파이프라인에 연결해 산업·서비스 가치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2025년 RSS 종료는 불편이 아니라 표준화된 데이터 접근으로 가는 진화 단계였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동네예보 바로가기’ 습관이 여러분의 시간과 비용을 지켜 드릴 것입니다.